안녕하세요~! 지난편에 이어가겠습니다~!
아직도 여행이 아닌 비자를 받고 처음 일본에 도착했을때의 생각이 생생하게 나네요.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공항 내부 사무실(?)같은 곳에서 확인서같은것을 작성하고 나왔습니다.(뭔가 긴장이,,)
그 전에 일본 여행을 두 번 정도 가본적이 있지만 도쿄는 처음 가보는 곳이어서 모든것이 신기했습니다.
도쿄의 우에노 지역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앞으로 제가 해야할 것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정확한 위치가 기억이 안나지만 지도에 표시한 부근정도였습니다 ㅎㅎ
1. 집 구하기
아무래도 집이 있어야 은행통장도 만들 수 있고 또 통장이 있어야 아르바이트를 구하는데 용이하더라구요. 그래서 우선순위로 집 구하기를 첫번째로 정했습니다.
2. 외국인 신분증 발급받기
비자를 받았지만 여기서 알바를 하려면 필수인 외국인 신분증을 발급받아야했습니다. 집을 구한다음 근처 시청에서 신청해야합니다.
3. 핸드폰 개통하기
한국에서 쓰던 핸드폰으로 일본의 통신사 회사에서 개통하는 것이 필수였습니다. 아르바이트 지원할 때 메일로 접수 받는 경우도 있지만 회신으로 직접 전화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필수입니다!
4. 보험신청하기
이것은 집을 구하고 난 다음 보험신청할 수 있습니다. 병원 갈 일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청 꼭 해야합니다!!(저도 워홀 생활중에 내과랑 피부과 등을 갔었는데 보험이 없었다면.....)
이상 4개로 크게 잡고 게스트하우스에서 10일정도 생활하면서 정보를 모으며(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외국인들+일본분들) 먼저 집부터 구하러 다녔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사이트는 히츠지 부동산, 도쿄 쉐어하우스입니다.
https://tokyosharehouse.com/eng/
여기 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골라 메일을 계속해서 보냈습니다.
집을 구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요소는 월세+보증금, 주변에 상권이 많이 발달한지(알바를 하기위해), 언어가 늘 수 있는 환경인가? 를 고려하며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어에 익숙하지 않아 못 알아들을 때가 엄청 많았고 모르는 단어는 바로바로 적어두고 외웠습니다. 생존(?)하기 위해서는 금방 외워지더라구요 ㅎㅎ
처음에는 사이타마 지역을 보러다녔습니다.
도쿄 중심에서 많이 떨어져 가격도 적당했고 주변 상권도 많이 발전해 알바 구하기 쉬운 환경같았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걸리는 점은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 비율이 많은 점이었습니다. 물론 성격상 누구든 금방 친해져 상관없었지만 일본어에 노출될 기회가 부족할거 같습니다. 집 소개해주시분에게 잠시 물리고 다시 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고쿠분지!
가격도 적당했고 도쿄로 주오선(중앙선)을 타면 바로 신주쿠, 시부야 등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선택한 집은 음악집(온가쿠야)라고 하는 음악하시는 분들이 사는 집이었습니다.
뭔가 재미있어보이고 생활하시는 분 전부 일본분들이라 언어가 확 늘 수 있다 판단하여 이 집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금방 친해지고 파티도 했습니다!(그 이후로도 맨 앞분과 집안, 집밖 가릴거 없이 자주 같이 마셨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오랜만에 사진보니 모두들 보고싶네요.
코로나가 끝나면 바로 보러가고 싶네요! 그때까지 모두들 조심하길!
아 집 근처 풍경 보여드릴께요!
그리고 제 블로그의 대표이미지이죠! 벚꽃 핀 사진
마지막으로 집 우체통
저는 주로 제 성인 "신(Shin)"으로 불렸습니다!
이제 집도 구했겠다,,,본격적으로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볼까?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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